9.2g 무게와 초소형 유닛의 하모니..archon Microear L3 초소형 이어폰 사용기

안녕하세요 GamerZ 인사드립니다.

PC주변기기 시장에서 상당한 가성비로 두각을 나타내더니 블루투스 제품군에 이어 이젠 이어폰 라인업까지 상당한 퀄리티를 갖춘 제품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도  Archon 제품들을 몇 종류나 사용해봤는데, 가격대비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으며, 대부분의 중소업체들이 사후서비스가 미비한것과는 차별적으로 상당히 친절한 응대에 놀란적도 있었습니다.

Prologue

                                                                     

archon

Microear L3

Earphones

 

Driver : 5.6mm Graphene DRIVER™

Sensitivity : 92dB@1mW

Frequency Response : 16Hz ~ 25kHz

Impedence : 16Ω

Cable: 1.14 m

Weight : 9.2g 

archon Microear L3 이어폰은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된 초소형의 하우징을 갖고 있으며, 5.6mm 그래핀 드라이버가 사용되었습니다. 9.2g의 가벼운 무게와 인이어 타입의 형태로 착용감은 대단히 좋으며,

작은 하우징안에 들어가있는 그래핀 드라이버 유닛이 보여주는 음의 밸런스가 상당히 인상적였기에 소개드려보고자 합니다.

Package

패키지는 전체적으로 블랙컬러의 박스이지만 archon의 트래이드 마크같은 오렌지 컬러와 대비되어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전면에는 archon Microear L3 인이어 이어폰의 전체적인 이미지샷과 후면에는 세부적인 스펙이 깔끔하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패키지의 구성은 archon Microear L3 인이어 이어폰과 부드러운 벨벳 소재로 제작된 파우치, 한쌍의 폼팁과 여분으로 구성된 두쌍의 실리콘 이어팁 그리고 케이블 클립과 메뉴얼의 충실한 구성입니다.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들을 보면 전용 파우치가 상당히 허술하게 만들어진 경우가 태반인데, 벨벳 소재로 만든것도 그렇고 미니멀하지만  고급스러운 형태의 이어폰과 파우치가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Design

초소형 알루미늄 합금 하우징으로 만들어진 실버 컬러의 외형 하우징이 상당히 예쁘고 특히 이어폰의 가격대를 생각해본다면 매끄러운 라운딩 처리와 하우징의 연결 체결부등의 전체적인 마감 퀄리티가 매우 좋았습니다.

기본 장착된 실리콘 이어팁을 제거하면 초소형으로 제작된 하우징을 확인해볼수 있는데, 엄청나게 작은 사이즈로 이게 과연 제대로된 소리를 들려줄까?하는 의문까지 들게 만들 정도로 작습니다. 이 작은 하우징 내부에는 신소재로 제작된 5.6mm 그래핀 드라이버 유닛이 들어있다니 놀랍습니다.

이어폰 내부로 먼지가 유입되는 걸 막도록 부직포 소재의 그릴이 꼼꼼하게 부착되어 있습니다.

공진음을 뮤트시키고 불필요한 저음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덕트홀은 하우징 하단부에 뚫려 있습니다.

마이크 부분도 상당히 미니멀한 하우징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통화 품질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고감도 마이크를 사용해서인지 아니면 수화부의 구멍이 넓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통화 품질 정말 대만족입니다. 다만 리모컨이 부착되어 있지 않아 약간의 호불호가 갈릴듯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전체적인 디자인을 생각한다면 리모컨이 없는게 좋은것 같기도합니다.

 

케이블은 99.99% 순도의 OCC 동선이 사용되었으며, 이어폰의 좌우 드라이버에서 Y 분기점까지는 연질의 PVC 소재 케이블이, Y 분기점부터 4극 플러그 단자 까지는 패브릭 소재 케이블이 사용되었습니다.

이어폰 하우징 자체의 디자인이 깔끔하면서도 무척이나 심플한 형태이기때문에 Y 분기점 마감 역시 전체적인 디자인에 잘 맞춰진 심플한 형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4극 타입의 3.5mm 플러그 단자부는 노이즈 감소를 위해 금도금 처리되어 있습니다.

 

두터운 형태로 만들어진 스마트폰 케이스에 플러그 단자가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슬림한 단자의 형태로 걸림없이 매끄럽게 장착이 됩니다. 전체적인 이어폰의 퀄리티는 현재 온라인 마켓에서 2만원대에 판매되는 가격임을 감안한다면 상당한 수준은 분명합니다.

Music

하우징의 실버 컬러는 짙은 톤을 갖고 있어 상당히 화사한 느낌과 절제된 美를 갖고 있으며, 하우징의 일체감은 상당히 고급스럽고 예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정도로 매우 매끄러운 마감처리가 돋보였습니다.

워낙 작은 하우징의 크기와 9.2g의 가벼운 무게로 인해 착용감은 가히 최고라 할 정도로 편합니다. 장시간 착용해도 워낙 가벼운 무게로 피로감을 느낄수 없으며, 외부와의 차폐도 아주 좋고 치찰음 또한 느낄수 없었습니다.

5.6mm 다이나믹 드라이버에 4.2mm 그래핀 진동판을 탑재한 archon Microear L3 인이어 이어폰은 플랫한 느낌이면서도 대중성을 지향한 올라운드 사운드를 갖고 있습니다.   

저음역대 자체 질감은 그래핀이라는 소재 특유의 성질인 빠른 반응성을 갖고 있으며, 하우징 자체의 크기도 영향이 있겠지만 웅장한 느낌보다는 다이나믹한 느낌을 갖고 있습니다. 베이스나 드럼의 확실한 타격감보다는 전체적인 스테이징 안에서 다른 음역대를 침범하지 않는 정도의 전체 밸런스에 맞춰진 튜닝에 촛점이 맞춰진듯합니다.

중음역대는 archon Microear L3 인이어 이어폰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인데, 스테이징 중앙에 자리잡은 보컬과 메인 악기의 표현력이 적절히 가까운 위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보통 보컬이 강조된 이어폰들을 들어보면 톤 자체의 너무 강조되어 화려하지만 자극을 주어 피곤한 경우가 많은데, 보컬을 부각시키면서도 거칠지 않게 다듬어져 상당히 부드러운 음색을 갖고 있습니다.

고음역대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시원한 청량감까지는 아니지만 밝은 톤의 깨끗한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과하지 않은 초고역대로 전체적인 소리의 선명도를 높여주었고, 양감 자체는 살짝 부족한듯하지만 투명한 느낌으로 여성 보컬류의 음반 청음시 사실적이 표현력이 돋보입니다.

Conclusion

archon Microear L3 인이어 이어폰은 현재 온라인 마켓에서 약 2만원대 중반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로 다수의 이어폰들을 사용해봤지만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상당히 수준높은 외형 퀄리티를 갖추고 있고, 특히나 귀가 작거나 심플한 형태의 제품을 좋아하시는 분, 그리고 여성분들에게 정말 추천드릴만한 제품입니다. 음질적 측면도 그래핀 드라이버 유닛이 주는 전체적인 밸런스가 맞춰진 음질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으며, 비록 별도의 리모컨은 부착되어 있지 않지만 통화품질 또한 매우 깔끔하여, 저렴하면서도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는 분들에게 충분히 추천드릴만한 제품입니다.

 

 

'본 후기는 업체로부터 제품을 무상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