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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음색이 매력적인 티피오스 Arc.1 리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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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음색이 매력적인 티피오스 Arc.1 리뷰

amuleti 2017. 4. 25. 00:21

 


 

 

안녕하세요 현이파파 인사드립니다.

요즘 음향 업계는 중국발 제품들로 인해 신제품을 내밀기조차 힘든 현실입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MADE IN KOREA 라는 수식어가 붙은 티피오스 Arc.1의 출시는 상당히 반가웠습니다. 

대부분의 국산 이어폰들은 여러 환경적 요인상 매니아적 성향이 강한 음색보다는 대중적인 사운드를 구현하는데

주 촛점이 맞춰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안에서도 저마다의 개성을 갖고 있고, 그 제품만의 고유한 매력을

 갖고 있는 제품들이 있는데, 티피오스의 경우도 바로 음색의 튜닝을 특정층이 아닌 대중화에

촛점을 맞춘 제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Arc. 1은 그동안 가성비의 이어폰으로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아온 티피오스 알톤 시리즈를 정식

계승하는 제품으로 주요 특징적인 요소로 8.6mm High Performance Speaker 유닛을 탑재하여 기존

밸런스트아마추어(BA)에서 느낄수 없었던 수준급의 해상력과 깊은 중저음의 사운드를 구현한다는

제조사의 설명입니다. 

 

 


 

패키지는 깔끔한 형태이며, 전면부의 인쇄된 내용으로 헤드유닛과 케이블 분리형임을 알수 있으며, 알루미늄

소재의 바디가 사용되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중국산 제품이 범람하는 요즘 MADE IN KOREA 라는 문구가

생소하게 느껴지면서도 몹시 반갑기도 합니다.   


 

[ SPECIFICATION ]

DRIVER : HPS 8.6 mm Dynamic Driver

Impedance : 32ohm /1KHz

Sensitivity : 96db /1KHz

Frequency : 20Hz ~ 20KHz

CABLE : 1.2m Detachavle Twist cable

WEIGHT : 6g


패키지 후면에는 Arc.1 에 스펙이 꼼꼼하게 인쇄되어 있으며, 영문으로 구성된 내용으로보아 3쌍의

이어팁이 기본으로 구성되었음을 알수 있으며, Arc.1에 적용된 8.6mm 드라이버 유닛의 음질적 성능을 아직은

알 수 없으나 패키지 전후면에 걸쳐 8.6mm HPS Dynamic Unit에 홍보적 인쇄문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패키지의 구성은 상당히 간결한 구성으로 Arc.1 이어폰과 기본 적용된 M 사이즈 실리콘 팁을 제외하고,

별도로 2쌍의 실리콘 이어팁(L/S) 두쌍과 컴플라이 TX-200 폼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티피오스는 컴플라이와 공식 공급 계약이 체결되어 있어 Arc.1 전 시리즈에 기본적으로 컴플라이 폼팁을

제공해주고 있는데, 컴플라이 폼팁은 상당히 부드러운 재질로 착용감이 좋으며, 차음성이 상당히 우수한

제품으로 많은 유저들이 애용하고 있는 폼팁이기도 합니다.   

 

 

 

 

티피오스 Arc.1 의 외형적 디자인을 살펴보자면 좌/우 유닛은 언밸런스한 투톤 컬러를 주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단순 획일화된 제품보다는 솔직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이 부분에 적용된 컬러 마감처리가 오랜 시간 사용해도 잘 지워지지 않는 열처리 SUS 네임 플레이트

공법을 적용하였는데, 마치 유리 코팅막을 한겹 씌운것 처럼 인쇄 코팅이 상당한 수준였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아쉬운 부분이라한다면 알루미늄 바디임에도 어두운 톤을 사용한 바디 컬러로 인해 알루미늄

스틸 본연의 맛이 퇴색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차라리 밝은 톤의 색상였다면 좀 더 고급스러움이 묻어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전체적인 Arc.1 바디의 마감도는 상당히 만족스러울 정도로 매끄럽고 라운드 컷팅 처리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헤드 유닛부에는 120도 각도로 움푹 들어간 포인트를 주었으며, 유닛부에 적용된 그릴망 역시 왠만한

중국산 제품보다 촘촘하고 깔끔하게 마무리 처리가 잘 되어있습니다.

 

 


 

Arc.1 은 헤드유닛과 케이블 분리형 구조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전원 아답터 플러그와 비슷한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플러그 단자부는 깊은 형태로 제작되어 있어 쉽게 빠지지 않도록 제작되어 있으며,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흔한 고장의 원인이 케이블 단선 문제인데 아끼며 사용했던 이어폰의 케이블

단선으로 헤드 유닛이 멀쩡함에도 그냥 버려야 했던 지난 기억을 떠올려보면 분명 이 부분은 티피오스

Arc.1의 장점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Arc.1은 3.5mm 4극 플러그 단자를 사용하는 이어폰인데, 컨트롤부를 살펴보면 단 한개의 원버튼만을 제공하고

있어 통화/음악재생/일시정지등의 기본적인 기능만을 지원합니다.

이 부분은 기존 출시된 대부분의 제품들이 3버튼 타입이 기본이다시피되어 약간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뒷부분의 마이크는 굉장히 깔끔하고 통화 품질이 아주 만족스러울 정도로 우수했습니다. 

 

 


 

이어폰의 좌/우가 갈라지는 알톤 문자가 인쇄된 Y 분기점 역시 스틸소재로 구성되어 있어, 시원한 느낌을

주고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간혹 이 분기점을 은연중 잡게되는데 부드럽고 시원한 느낌이 손에 잡기에도

상당히 좋은 느낌였습니다.   


 

ARC.1 에 적용된 Twist 케이블은 마치 잡아당기면 쭉쭉 늘어날것 같은 일자형 케이블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상당히 강인한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그만큼 제조사인 티피오스에서는 이어폰의 주된 고장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한

모습이 엿보이는 부분이기도 하고 소비자를 위한 하나의 배려라고도 생각합니다.

 

 

 


3.5mm 4극 플러그 단자부는 24K 금도금 처리하여 신호율의 향상을 꾀했으며, "ㄱ"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플라스틱 소재와 스틸을 뒤썩은 적절한 조화로 고급스러움을 좀 더 강조했으며, 이 부분의 마감처리

역시 굉장히 우수했습니다.

 

 


 

티피오스는 컴플라이와 공식 공급 계약이 맺어 있는데, 많은 유저들이 애용하고 있고 가성비를 인정받은

컴플라이 TX-200 폼팁을 기본 제공해주어 별도로 이어팁을 구매하지 않아도 되고, 비용 절감 차원에서라도

반가운 구성입니다. 제품 패키지 개봉을 하면서 처음에는 다소 패키지 구성이 빈약한것 아닌가?하는

생각도 잠시 들긴 했지만 그동안 이어폰을 사용해오면서 항상 느끼던 바가 사용하지도 않는 과도한 패키지

구성으로 인한 제품 단가의 상승보다는 차라리 실속있는 패키지 구성으로 단가를 절감하는게 좋을것 같다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던 만큼 Arc.1의 패키지 구성은 실속적이다라는 생각입니다.


 

 

     

  

그 어떤 제품을 사용함에 있어 가장 처음보게되는것은 외형입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는" 옛말이 있지만 이 옛말이 잘 들어맞지 않는 분야가 바로 음향 분야가

아닐까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티피오스 Arc.1의 외형이 마감처리나 전체적인 퀄리티는 상당히 우수하지만 

알루미늄 바디 본연의 맛을 살리지 못한 것 같아 외형적으로 멋진데?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어폰은 뭐니 뭐니해도 음질이 최우선! 

그동안 티피오스의 제품들의 훌륭한 가성비 대비 단점이라 한다면 과도한 저음을 들 수 있는데,

물론 개인적 판단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Arc.1에서는 분명 과도한 저음부가 현격히 줄어들면서

전체적인 밸런스와 해상력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Arc.1 으로 최신 가요들을 몇 곡 들어본되 저는 바로 제가 즐겨듣는 올드팝과 팝페라등을 바로 꺼내 듣게 됬는데,

전체적인 음이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고역대의 치찰음도 느껴지지 않고 E.L.O 의 Midnight Blue를 청음시에는 서두 전주부분부터 흐르는

음이 굉장히 선명하고 맑게 흐릅니다.

요즘같이 선선하게 부는 바람결에 눈을 감고 잔잔한 음과 호소력 짙은 보컬의 음성을 듣고 있으면 꿈길을

걷는듯한 몽환적인 느낌도 듭니다. 

보컬의 음성 전달력도 상당히 마음에 들고 특히 베이스 부분이 분명 예전에 티피오스 제품에서 나오던 과도한 

중저역대와는 다릅니다. 저역대는 과하게 포장되지 않고 부담되지 않게 잘 깔려주고, 중역대는 다소 뒤로

물러난듯한 느낌이지만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표현하기 참 난감한데, 음 자체만을 놓고 본다면

중역대가 다소 빈약하다고 언어로써 표현할수도 있겠지만 나름대로 멋스러운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기에 이걸 과연 빈약하다고 표현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체적인 밸런스의 조화는 좋았습니다.

 

 


 

특히 George BAKER의 I/VE BEEN AWAY TOO LONG 의 드럼소리는 굉장히 멋스럽게 들려주었는데, 잔잔히

흐르는 보컬 음성과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지긋이 눈이 감길 정도로 편안한 음색을 들려주었습니다.

그만큼 티피오스 Arc.1의 음색 튜닝은 대중적인 성향에 맞춰졌다고 생각드는데, Arc.1으로 장시간 청음시에도

귀를 통해 전달되는 음감의 부담감이 굉장히 적었습니다.

 

 

 


감히 개인적으로 느낀 Arc.1을 평가를 내려보자면 팝,락,발라드 계열 음악과 굉장히 좋은 매칭을 보인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락발라드나 팝페라를 듣는 저에겐 깍아지른듯한 초고역대의 표현력은 다소 부족합니다.

기존 과도한 저역대를 과감히 탈피하고 포장되지 않은 저역대로 전체적인 밸런스와 해상력은 높였으며,

특히 약간은 뒤로 물러선듯한 중역대이지만 후면에서 울려주는 드럼이나 하이햇 심벌등의 이펙트가 굉장히

멋스러웠고, Arc.1을 통해 오랜시간 듣고 느꼈던 오랜 음원들을 다시금 꺼내듣게 만드는 Arc.1만의

매력을 분명 갖고 있습니다.

 

 

  


저는 한가지 제품을 볼때 타 제품과의 비교도 좋지만 그 제품 본연만의 매력을 즐기는 편입니다.

사실 티피오스 Arc.1 의 전체적인 밸런스와 해상력은 사실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았습니다.

비록 초고역대가 우수하다고 할 순 없지만, 과도하게 팍팍 때려주는 초저역대도 없지만,,,그것보다 더 중요한

전체적인 음의 밸런스를 맞추고 자연스러움과 편안함 그리고 부드러운 음색을 Arc.1 은 물씬 풍겨주고 있었고,

그게 Arc.1의 상당한 매력이 아닐까합니다. 다소 빈약하다는 표현이 맞을지 모르는 중역대는 제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드럼 및 심벌 이펙트가 매우 듣기 좋았고 굉장히 흥을 돋구기에 충분할 정도이며, 저는 오히려 이 중역대에

더 좋은 점수를 주고 싶기도 합니다.

티피오스 Arc.1은 올라운드 성향을 가진 제품이지만 그럼에도 어느 성향에 어울리는가를 놓고 본다면 팝,락,발라드에

굉장히 멋스러움을 풍기는 이어폰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끝으로 좋은 제품의 체험기회를 제공해주신

티피오스와 네이버 포터블코리아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중저음 사운드 이어폰 '티피오스 아크원 Arc.1'은 리뷰를 위해 무상증정 받았습니다

그러나 리뷰의 내용은 리뷰어 의사가 존중되어 어떠한 제약없이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리뷰어의 자유로운 글쓰기를 보장하는 네이버카페 포터블코리아 체험단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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