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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성을 강조한 시원한 음색. 쿼드비트 4 리뷰

amuleti 2017. 7. 26. 10:43


스마트폰 구입시 기본 제공되는 번들이어폰...

간편하게 사용하기에는 문제없겠지만 음악을 좋아하고 또 자주 듣는 유저들에게는 사실 부족한 부분이

있는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나마 번들이어폰중 제법 가성비가 좋다하고 평가를 받았던 제품을 꼽으라한다면 단연

쿼드비트 시리즈를 꼽을수 있는데요.



LG 스마트폰의 번들 이어폰으로 제공되덨것과는 달이 이번에는 단독으로 런칭되어 판매가 되고 있는데,

그동안 많은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탓에 시장을 직접 공략하는 것은 아닌지 짐짓 짐작해봅니다.



저는 쿼드비트2를 사용해봤었는데, 당시의 일반적인 원형 형태의 디자인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약간은 타원형의 뭉툭한 형태의 외형인데, 일단 생각보다 착용감은 편하고 좋았습니다.



이어폰의 하우징은 메탈 소재로 옅은 헤어라인이 들어가있고, 하우징 외부에 덕트 비슷한게 뚫려 있는데

 스펙의 설명을 보니 덕트와는 사뭇 다른 이어폰 내부에서부터 일정한 공간을 만들어 그 공간을

타고 나오는 형태를 취한것 같습니다.

이런 기술을 스피커에서도 본적이 있는데, 주로 저음을 강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식중 하나로 생각됩니다.



번들이어폰이긴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LG의 음향적인 부분은 LG의 V20 스마트폰을 사용해보면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음질이 상당히 인상적였었는데, 스마트 디바이스와는 다르긴 하지만 그동안의

드비트 1부터 현재의 4까지 단순한 외형적 변화만을 가져온것인지 아니면

수긍할만한 음질적 변화가 추구된것인지 몹시 기대되네요.



이어폰 하우징에서 귀에 삽입되는 노즐관 부분은 전작과 일정한 각도를 이루고 있는 것에는 큰 변화는 없습니다.  



요즘 날씨가 푹푹찌는데 메탈 하우징이라서 무게도 가볍고 시원한 느낌이 굉장히 좋네요.



이번 쿼드비트4에는 기존 일반적인 다이나믹 드라이버의 진동판과는 좀 다른데요. 고탄성 폴리머와 메탈

진동판을 혼합하여 독자적인 진동판으로 생소하고도 처음보는 형태인데, 안내문구로는 상화된 저음 베이스를

 구현했다고 하는데 그 부분은 직접 한번 들어봐야겠죠.



리모컨은 볼륨조절과 통화 및 재생을 담당하는 3버튼 타입이며, 후면에 위치한 마이크는 직접 전화

통화를 해본 결과 상당히 명료하고 깔끔하게 음성 전달이 됬습니다. 다만 이 컨트롤부가 플라스틱

소재라서 기왕이면 이어폰 하우징과 같이 메탈였으면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장시간

사용하면서 내구성만 충분히 확보된다면 큰 문제점은 없을것 같습니다.

컨트롤 버튼 클릭감도 확실하고 마이크 성능도 아주 좋습니다.



이어폰부터 Y 자형 분기점까지는 일반 고무소재이며, 분기점부터 3.5mm 단자까지는

직조처리되어 있어 단선에 대비한 모습입니다.



뭐니 뭐니 해도 이어폰은 음질이 최우선...들어봐야겠죠.


영디비 그래프 인용: https://www.0db.co.kr/xe/REVIEW_0DB/68276




와 저음이 상당합니다. 스스르 힘없이 풀어헤쳐지는 저음이 아닌 단단한 저음이 놀랍습니다.

오호 이것봐라~라는 문구가 절로 나올 정도로 굉장히 깔끔하고 파워풀합니다.

드럼과 베이스의 묵직함이 몸을 타고 흐를 정도로 상당히 좋습니다.

기존의 일반적인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아닌 독자적인 방식의 드라이버가 사용됬다는데 기대반 우려반으로

시작한 청음기는 일단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가격을 놓고만 보더라도 충분히 만족도 높은 음질인데요. 터치 노이즈도 거의 들리지 않는 수준이고 쿼드비트

 4를 독자적으로 시장에 내놓을만한 충분한 이유는 갖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Be my baby의 인트로 부분에서 일으켜주는 음이 전율을 돋게 만들 정도로 상당한 공간감을 형성해주는데, 

고역대가 쭉쭉 뻣는 느낌은 아닙니다만 전체적으로 시원한 음색탓에 중고음부 역시 굉장히 깔끔하게 들립니다.

예전에 사용했던 플랫한 쿼드비트2와는 너무 다릅니다.

새로운 드라이버를 사용했다는 부분도 분명 존재하겠지만 덕트와 비슷한 Air 관로로 인한 설계 부분도 분명

 음질 관여에 제대로 설계가됬다고 생각되는데, 쿼드비트4의 가경이 3만원대임을 감안한다면 상당한 퀄리티

사운드를 갖고 있는 이어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쿼드비트4 이어폰은 특정 매니아적 성격을 가졌다기보다는 일반 대중성을 겨냥하여 저음이 기존

쿼드비트 시리즈보다 강화됬음에도 상당히 단단하고 깔끔한 음색을 갖고 있습니다.

고음부 역시 여성 보컬 음악까지 시원하게 잘 소화해주고 있어서 가격대를 감안한다면 제조사에서 굉장히

신경써서 만든 제품이구나...라는걸 직접 체감할수 있는 이어폰였습니다.

비트가 빠른 음악이나 파워풀한 음악, 또는 저처럼 락발라드나 올드팝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시원하고 깔끔한

 음색을 들려주는 올라운드 성격이 강한 이어폰입니다.

기존 쿼드비트가 번들 이어폰으로 나오다가 갑자기 왜 단일 판매용으로 출시됬는지 충분히 공감할수

있는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이어폰였습니다.


본 리뷰는 영디비 체험단을 통해 해당업체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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