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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커세어의 역작 빅타워 케이스. CARBIDE SERIES CLEAR 600C 체험단 PART II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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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커세어의 역작 빅타워 케이스. CARBIDE SERIES CLEAR 600C 체험단 PART II

amuleti 2016. 10. 1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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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JJIKSEA 입니다. 이번 PART II 에서는 CORSAIR CARBIDE SERIES CLEAR 600C 케이스에 실제 조

 립 및 실사용을 통한 쿨링 성능 위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PART I 에서 말씀드린대로  CORSAIR CARBIDE SERIES CLEAR 600C 는 ATX 방식을 거꾸로 뒤집어 높은 RTX

 방식의 케이스입니다. 

 

 밀도가 작은 더운공기는 위로 올라가고 찬공기는 아래로 내려오는  공기역학적 설계를 밑바탕으로 한 방식입니 

 다만 일부유저는 별 효과가 없다고 하는 말도 있고, 또 다른 유저는 그래도 효과를 보고 있다는 유저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CORSAIR CARBIDE SERIES CLEAR 600C 의 제조사는 과연 별 효과도 없는 RTX 방식의

케이스를 그것도 빅타워로 출시해놓았을까요?

 

지금부터 제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한번 테스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립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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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테스트에 사용된 CPU는 인텔의 ES CPU로 기본 공랭 쿨러의 발열로는 IDLE 시 온도가 48도에

육박하는 샌디급의 i7 CPU 입니다. 풀로드시에는 무서울 정도의 발열을 내기에

이번 테스트에 정말 좋을듯 하여 선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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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후면부는 상기와 같이 엄청나게 넓은 면적이 뚫려있어 간혹 CPU쿨러 빽패널과 홀의

간섭으로 메인보드를 들어내고 CPU 쿨러를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조립과정중 문제가 발생되더군요.

파워서플라이의 쿨링에 효과적인 설치를 하고자 파워팬을 아래로 보게 설치하니

상기 CPU 보조전원이 짧아서 메인보드까지 도달하지 않더군요.

별수 없이 보조전원 리드 케이블로 연결을 하였으나, 이 부분은 파워서플라이 장착시

참고하셔야 할 듯 합니다. 최소 24핀 메인 케이블과  CPU 보조전원 케이블의

길이는 58~60 CM 정도는 나와야 합니다.

 

그렇다고 파워서플라이 팬을 케이스 윗 상단부를 보게 설치를 하게되면

그 틈새의 공간이 1센티 정도 남는듯 하여 파워 쿨링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므로

CORSAIR CARBIDE SERIES CLEAR 600C 에서는 파워서플라이 파워팬의

방향을 아랫부분으로 보게 설치하기를 권고합니다.

 

파워 서플라이 내부에는 많은 콘덴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콘덴서들은 열에 아주 취약하며 고온에 지속 노출되면서 수명이 확연히

줄어듭니다.

 

CORSAIR CARBIDE SERIES CLEAR 600C 케이스는 튜닝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나온 특화된 케이스임에도 케이스 구석 구석의 모든 면은 기본에 충실하고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인 제품입니다.

 

강판의 두께는 마음먹고 망치로 부수라고 해도 한참을 때려야 구겨질 정도의

강도를 가진 스틸 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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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가이드의 분해과정은 케이스에 체결된 볼트를 풀고 가이드를 살며시 드는 느낌으로

아래로 내리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가이드에 SSD 체결은 SSD를 밀어넣고 가이드 옆에 볼트를 체결해줍니다.

그리고 SSD가 결합된 가이드를 역순으로 케이스에 체결해주고 볼트를 조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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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케이블은 반드시 "一" 자형의 케이블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 ㄱ"자형태의 케이블 사용시 케이스 옆패널을 강제로 힘주어 닫게되면 메인보드 뒷판과

마찰로 인한 손상이 발생될 우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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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 가이드의 경우는 툴프리 방식으로 케이스에서 쉽게 분리가 가능하며, 가이드 자체에

달린 고정핀을 HDD 옆면 볼트홀에 끼우기만 하면 됩니다.


기존에 직접 사용하던 HDD이고 기존에도 워낙 조용한 제품였기에

하드로 인한 공진음은 없을듯 하나 발열이 있는 HDD이긴 하나 ODD 공간이 비어있으니

차후 ODD 공간을 이용한 쿨링을 이용해봐야 겠습니다.


ODD는 개인적으로 사용해본적이 까마득한 옛이야기 같아서

개인적으로 ODD 공간은 선정리 용도의 공간으로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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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케이블과는 반대로 HDD 사타 케이블은 "ㄱ" 자 형태의 케이블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一" 자형의 케이블 사용시 사이드 패널을 닫으면서 간섭이 생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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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U 쿨러는 1열 라디 방식의 일체형 수냉킷을 장착하였습니다.

기존에 사용해본 제품으로 생각보단 쿨링성능이 괜찮았습니다.


상기 고발열의 i7 ES CPU를 공랭대비 15도 정도나 다운시키는 만족할만한 성능였기에

1열치고는 제법 좋았습니다.

 

기존에 제가 사용하던 케이스는 쿨러마스터 CM 690 II Plus White 제품으로

미들타워급에서는 그나마 좀 큰 외형였으며, 1열 라디 수냉킷과의

조합으로 IDLE 시 38도 가량 나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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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와 사운드카드까지 기본적인 테스트 시스템의 구성은 완료되었습니다.

E-ATX 메인보드까지 장착이 되는 케이스인 만큼 내부 공간의 여유가 상당한 편이며

검정색의 외형인 만큼 RED RING FAN 과의 조합 튜닝시 굉장히 고급스럽고 예쁠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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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큰 공간으로 인하여 휑한 케이스 내부를 피큐어도 넣어보았지만 1개로는 어림도 없을듯 합니다. 

  사이드 패널은 비닐을 바로 떼낸 상태라서인지 정전기로 인한 먼지들이 엄청나게

붙습니다. 모든 조립이 완료된 이후 전원을 인가해보았습니다.

 

소음의 부분은 저는 둔감한 편이긴 하나 튜닝 지향적 케이스이긴 하나

쿨링팬을 여러개 장착하니 소음의 부분은 완전 밀폐형의 케이스보다는

확실히 방음의 부분은 취약함을 느낌니다.

 

소음에 둔감한 제가 듣기에도 약간은 크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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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측정도구가 없다보니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하여 측정 결과

사이드 패널을 닫은 상태와 오픈한 상태의 차이가 그래도 나긴 납니다

내부 쿨링을 위해서라면 소음의 부분은 튜닝지향성의 케이스에서는

어쩔수 없는 부분인가 봅니다.

 

RTX 모드와 ATX 모드의 CPU 온도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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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RSAIR CARBIDE SERIES CLEAR 600C 의 기본구조는 RTX 방식의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이 케이스를 거꾸로 놓아버리면 바로 ATX 방식이 됩니다.

온도 측정은 센서부를 CPU에 최대한 밀착시키고 진행하였습니다.

다만 정밀 측정 도구가 아니므로 참고의 용도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과연 RTX가 ATX와 발열 및 통풍에 별 의미가 없는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측정의 환경은 나름대로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어서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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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인가후 5분동안 ILDE 시 온도 측정값입니다.

정밀 측정 기기가 아니므로 오차범위내라고 결론 짓겠습니다.

다만 눈치가 빠른 분은 아시겠지만 RTX 방식에선 내부에 화이트 LED 바를

일부러 켜논 상태입니다. 화이트 LED 바가 생각보다 열이 많이 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은 RTX 방식의 온도가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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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LE  상태로 10분 경과 값입니다. 각각의 온도 상승폭은 RTX 모드의 경우 2.3도,

ATX 모드의 경우 4.4도 입니다. 별것 아닐지 모르는 수치일수도 있으나 IDLE 시의

온도 값임을 측정한것으로 CPU나 VGA 로드시에는 더 큰 격차가 날것으로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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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TX 모드 OCCT 부하 100% 2분 17초대의 CPU 온도는 50도를 찍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본체를 거꾸로 놓은 ATX 모드의 온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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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X 모드 부하 100% 2분 3초대 CPU온도 57~58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물론 정밀 도구로의 측정값은 아니라지만 이 정도의 온도차이라면

오버클러거가 아닌 일반유저라 할지라도 충분히 RTX 케이스로 인해

내부의 하드웨어의 발열로 인한 수명단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듯 보입니다.

 

 RTX 모드와 ATX 모드의 VGA 온도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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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TX 모드로 VGA 부하 49% 2분 15초대 온도측정값은 45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ATX 모드의 VGA 온도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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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 20초대 45%로드 온도 50도를 찍고 있습니다.

약 5도의 차이가 나긴하지만 오차 범위로 둔다 하더라도 로드가 ATX 모드가

적게 걸렸음에도 온도는 더 높게 측정됩니다.

 

상기 온도의 비교값은 정밀측정 도구로 한것은 아닙니다만

저의 나름대로 방식대로 최대한 동일 조건을 맞춘 상태에서 진행한

결과의 값입니다.

 

기존 미들타워급의 RTX 방식의 케이스에서는 ATX 방식과의 쿨링상의

도차이가 실제 크지 않았던 부분도 사실입니다만 이는 미들타워급의 공간의

한계와 설계 구조상의 부분이었지만, RTX 방식자체가 내부 공간과 공기흐름의

원활한 구조를 지니고 있어야 제 성능과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CORSAIR CARBIDE SERIES CLEAR 600C 케이스는 바로 이런 부분에서

미들타워급과는 차별화된 공간구성과 공기흐름의 구조를 가지고 있기에

ATX 방식의 케이스보단 훨씬 쿨링성능에 대한 효과를 가져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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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3월 21일 현재 ( http://prod.danawa.com/info/?pcode=3714926 )

 

 본 필테를 진행하며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빅타워의 크기에 고강판 스틸의 재질로 케이스 무게만

10Kg에 무게에 내부 조립을 마치고 나니 왠만한 서랍장 하나 옮기는 듯 한 무게가 실리더군요.

워낙 고가 라인업의 제품이고 저 역시 RTX 방식의 케이스 필테는 이번이 두번째였거든요.

얼마전에도 미들타워급의 RTX 방식의 필테를 진행해보았지만 사실 미들타워급에서는

이 정도의 온도차이는 보이질 못하였습니다.

 

기존 ATX 방식에 익숙한 유저에게는 다소 생소할지 모르나 CORSAIR CARBIDE SERIES CLEAR 600C

케이스 필테에서 느낀 부분은 RTX 방식으로 기본적인 쿨링 성능과 튜닝지향형에 촛점을 맞춘

좋은 케이스임에는 분명하였습니다.

 

다만 PART I 에서 언급했던 전면부 먼지필터 탈착시 전면 패널을 들어내야 하는 불편한

부분을 ODD 도어형태처럼 도어식으로 설계되었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CORSAIR CARBIDE SERIES CLEAR 600C 케이스의 경우에는 사이드 패널에 별도의

방음처리가 없어 동급라인업으로 출시한 600Q (QUITE)보단 다소 소음이 있어

보입니다.

 

이 두 부분을 제외한다면 그동안 제가 사용해보았던 수많은 케이스들과 잠시라도 눈여겨 보았던

케이스들중 최고의 고급스러움과 안정성 그리고 쿨링적 성능을 겸비한 케이스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수 있는 케이스이며, 투명사이드 패널에 적용한 손잡이형 도어락

적용으로 하드웨어를 자주 바꾸는 유저의 경우 매우 큰 메리트를 제공하며,

또한 쿨링의 경우도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는 2열 라디 일체형 수냉킷을 사용할

경우 더 높은 쿨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튜닝성과 쿨링성의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2016년 CORSAIR의 작품중 하나라고 평가합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아울러 좋은 케이스의 체험기회를 주신

이노베이션 티뮤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본 체험기에 사용된 제품을 토대로

자작한 동영상을 끝으로 끝맺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용기는   이노베이션 티뮤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으며 체험기에 소견은 일체의 간섭없이 개인적 소견으로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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